"수야, 돌아와서 보자?"


"예, 기다리겠습니다."


"저기. 아버진?"


"서신을 남겼으니 가시는 길에라도 꼭 만나실 겁니다."


"..."


"..어서 가자."


"..."




"..."


"..."


"..."


"달아나세요! 동굴 밖엔 이미 황군들이 깔렸습니다!"



"정아.."


"제가 막을테니 어서 가세요! 너도!"


"..."


"..."


"..."


"..."




"..."


"황자님을 다른 길로 모셔라."


"..."


"..뭐?"


"저 아버지 때문에 절 죽이진 못할 겁니다. 황자님이 목적이에요."


"..안된다.. 같이 가.."


"..."


"..."


"곧 따라갑니다."


"..."


"약속해요."


"..."


"믿는다."


"..."


"..."


"..."






"..."


"부인 말씀대로, 황자님이라도 피하셔야 합니다."


"..안되겠다. 창피하게 부인 뒤에 숨을 순 없잖냐.."


"..황자님..!"



"..."


"..."



"..어쩌겠냐."



"난 이미 저 아이의 짱인 걸."


"..."



"쟨.. 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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