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웠어요
뭐가요?
날 위해서, 시간을 돌려준다고 했던 거
농담이어도 고마웠어요 진짜로 믿고 싶을 만큼
뭐랄까? 사랑 받고, 자란 티가 난달까?
그렇게 말도 안되는 얘기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게 부럽기도 하고
이거 뭐, 돌려 까긴가..?
난 뭔가, 내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껴서인지
자꾸만 뭐든 제대로만, 하려고 해요
내가, 무언가의 흠이 있으면, 그게, 내 약점이 된다고 생각해서
사랑이 부족하네
음, 나는, 내가 막 싫진 않아요
그렇다고 막, 사랑스러워서 미치겠어요 이정도까진 아닌데
그냥, 괜찮은 거 같아요
허허, 뭐, 물론 별로인 구석도 많은데!
꽤,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미친년
음, 뭐, 스스로를-사랑해 봐라, 그런 얘기예요, 그러면 좀, 관대해지니까?
좋네, 그 말
그럼, 관대해지기 실천의 일환으로 말 놓죠
사실, 어제, 그 정도 에피소드면, 말 놓고도 남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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